라즈베리 파이에는 자체적인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습니다. 따라서 SD 카드 슬롯이 달려 있고 여기에 SD 카드를 장착하여 부팅하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라즈베리 파이 부팅용 SD 카드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1. SD 카드에 NOOBS 설치
NOOBS(New Out Of the Box)는 매우 간편하게 부팅 가능한 sd 카드를 만들 수 있도록 고안된 파일 묶음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NOOBS 를 다운로드 받아서 새 sd 카드에 파일만 복사해 넣은 뒤 라즈베리 파이에 장착하면 부팅 후 os 설치가 가능합니다. 초보자라면 noobs 를 이용해서 매우 간단하고 편리하게 설치를 진행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단점은 속도가 느리고 불필요한 패키지들도 함께 sd 카드에 들어가므로 용량이 낭비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라즈베리 파이를 부팅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필요한 것을 선택하여 설치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데비안 배포판인 Raspbian 을 사용하시면 리눅스 머신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NOOBS 설치 화면
2. SD 카드에 직접 이미지 씌우기
이 방법도 noobs 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좀 더 복잡할 뿐 컴퓨터에 조금만 익숙하다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필요한 이미지만 받아서 sd 카드에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추천되는 방법입니다.
1) 배포판 이미지 파일 다운로드
먼저 sd 카드에 설치하려는 라즈베리 파이용 운영체제(배포판)의 이미지(.img) 파일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많은 이미지 파일들은 https://www.raspberrypi.org/downloads/ 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는데, 범용 리눅스로 사용하려면 데비안이나 우분투 기반의 배포판이 좋습니다(저는 위에서 예로 든 Raspbian 을 설치하려고 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Raspbian 을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다운이 완료되면 받은 압축파일을 적당한 경로에 풀어 주세요. Raspbian Jessie Lite 다운로드
2) 배포판 이미지 파일 SD카드에 씌우기
Sd 카드를 컴퓨터에 삽입한 뒤 Win32 Disk Imager 를 통해서 이미지를 sd 카드로 복사해야 합니다. Win32 Disk Imager 는 이미지 파일(raw image)을 SD 카드나 USB 드라이브와 같은 이동식 디스크에 전송하기 위한 무료 프로그램입니다. 여기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Win32 Disk Imager 를 설치하고 실행해 주세요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야 에러가 나지 않습니다).
Win32 Disk Imager 실행
실행한 뒤에 A)다운로드 받은 파일과 B)적절한 sd 카드 드라이브를 선택해야 합니다.
Win32 Disk Imager 로 Raspbian 이미지 SD 카드에 설치
실수로 다른 USB 메모리나 SD 카드를 선택하면 해당 파티션의 데이터가 모두 손실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3) 라즈베리 파이 장착 후 부팅
작업이 완료되면 이제 부팅 준비가 된 것입니다. Sd 카드를 라즈베리 파이에 장착하시고 전원을 연결해서 라즈베리 파이를 부팅하시면 됩니다.
인텔은 최근 CES 2017 에서 7세대 CPU 를 장착한 NUC 제품군을 선보였습니다. 인텔 NUC 는 Next Unit of Computing 의 약자로 인텔의 새로운 폼팩터 (form factor) 입니다. NUC 는 이전 세대인 샌디브리지 Sandy Bridge 부터 소개되었는데 이번에 발표된 버전은 최신 프로세서인 케비레이크 Kaby Lake 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텔 7세대 NUC 에는 인텔의 내장형 GPU 인 Iris Graphics 의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다고 해서 기대중입니다.
미니 PC
컴퓨터 조립을 해 보신 분들 중에는 2000년대에 유행했던 ‘베어본 PC’ 를 기억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미니 케이스에 주요 부품만 장착되어 나오고 표준 PC 부품들을 추가 조립해서 사용할 수 있었던 베어본 PC 는 NUC 와 유사한 개념의 규격입니다. 다만 NUC 는 크기가 더 작고 인텔에서 통일된 규격으로 만들었서 사무용 PC 등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텔 NUC (아마존 링크)
인텔 NUC 는 소형 (Slim) 모델과 대형 (Tall) 모델이 있는데 모니터 뒤의 VESA 홀 규격에 장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모니터 뒤에 부착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소형 PC 의 장점 중 하나인 책상 위 공간의 극대화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집니다.
컴퓨팅 파워
NUC 는 i7 CPU 를 장착한 제품까지 출시되어 있습니다. 즉, 데스크탑 중에서는 가장 높은 성능의 CPU 까지 장착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픽 성능도 새로운 Iris Graphics 에서 향상되었을 뿐 아니라 7세대 제품 중 일부는 썬더볼트3 규격을 지원하므로 썬더볼트 형태의 외장형 그래픽카드를 사용한다면 하이엔드 PC 에 버금가는 성능까지 낼 수 있습니다. 애플이 맥 미니의 리프레시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지금 NUC 는 미니 사이즈 PC 에서 사실상 최선의 선택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공개된 정보로는 다음과 같은 사양으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기본 사양
듀얼채널 DDR4 메모리, 32GB 까지 지원
HDMI 2.0, DP1.2 (USB Type-C)
M2 SSD slot, 2.5” SATA 지원 (SATA 는 소형 모델에서는 미지원)
USB 2,0, 3.0 및 3.1 (Type-C)
i3 사양
Intel Core i3-7100U
Intel HD Graphics 620
i5 사양
Intel Core i5-7200U
Intel HD Graphics 620
Thunderbolt 3 (USB Type-C)
i7 사양
Intel Core i7-7567U
Intel Iris Graphics 650
Thunderbolt 3 (USB Type-C)
출시 일정
7세대 Kaby Lake CPU 를 장착한 NUC 는 이미 일부 모델은 출시된 상태입니다. i3는 1월 중 출시되고 i5는 2월, i7은 3월에 출시된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이 일정에 따라 발매를 한다 해도 한국 내에서는 더 이후에 발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는 그래서 아마존에서 구입 가능해 지는 대로 구입할 예정입니다.
몇 달 전에 Bose QC-15 헤드폰을 구입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Bose QC-15 는 노이즈 캔슬링 (Noise Cancelling, 줄여서 노캔이라고도 부르는 듯 합니다) 기능을 가진 제품인데 나온지 꽤 오래된 제품이고 단종되어 현재 최신 버전은 QC-35 로 알고 있습니다. 최신 버전도 있는데 왜 구형을 구입하느냐구요? 한국에서 QC-35 를 구입하면 현재기준으로 50~55만원은 지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마존에서 구형 모델을 90 달러 정도에 판매하고 있기에 바로 구입해 보았습니다.
Amazon Bose QC-15 구입 링크
(참고) 아마존에서 중고를 구입하실 때에는 국내에서의 중고거래와 마찬가지로 리스크가 있습니다. 가능하면 평점이 좋은 판매자에게서 Condition – Good 이상인 경우에 Fulfillment by Amazon 표시가 되어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은 중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고 불량품이 오더라도 클레임을 처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충분히 리스크를 이해하시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중고 구입에 대해서 어떤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중고품 판매자들은 대부분 해외배송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배송대행지를 이용해서 구입했습니다. 한 2주 정도 걸려서 도착한 제품입니다.
외관
Bose QC-15
상태는 약간 사용감이 있는 제품이 오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았고 기능도 잘 작동했습니다. 머리 쪽 닿는 부분에는 약간의 사용감이 있었습니다.
윗부분에 약간의 사용감이 있습니다
중고 기기이지만 기능은 잘 작동하고 아마존에서 귀가 닿는 부분 (Earpad) 를 추가로 별도 구매해서 조금 사용하다가 교체하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케이블을 분리할 수 있도록 해서 케이블 단선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존에서 케이블도 판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케이블은 분리가 가능하며 이 곳에 연결됩니다이 틈을 분리하여 건전지를 넣어 작동합니다
성능
케이스 및 구성품을 다 합쳐서 이 정도 가격에 노이즈 캔슬링을 느낄 수 있어서 저렴하게 잘 샀다고 생각합니다. 노이즈 캔슬링은 외부의 소음 음파를 분석해서 반대의 파형을 가진 음파를 송출함으로써 소음을 상쇄하는 기능으로 쉽게 말해서 외부 소음을 헤드폰이 차단하는 기능입니다. 비행기에서 매우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아직은 비행기 탈 일이 없어서 써 보지는 못했고 덜컹거리는 전철이나 자동차에서 사용해 보니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조용한 실내에서는 Bose 의 뛰어난 음질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단점은 대부분의 노이즈 캔슬링 기기가 갖는 한계라고 하니 감수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아무래도 음파를 이용해서 소음을 잡다 보니 음질을 어느 정도 희생해야 하는 느낌입니다.
막상 노이즈 캔슬링을 경험하고 나니 최근에 나온 기기들은 얼마나 성능이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 상의 포럼들을 보면 새로 나온 QC-35 의 노이즈 캔슬링은 이 제품에 비하면 엄청나게 향상된 것 같던데 벌써부터 QC-35 를 사고 싶네요.
요즘에는 해외직구가 필수가 된 것처럼 보입니다. 저렴한 제품을 배송료/관세까지 더해도 한국보다 싼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도 해외직구를 많이 활용합니다. 저는 주로 결제 및 배송 처리가 깔끔한 Amazon 이나 iHerb 등에서 자주 구입하는 편입니다.
해외직구 유형
미국으로부터의 해외직구는 배송방법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판매자가 직접 해외로 배송을 해 주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판매자가 미국 내에만 배송을 하기 때문에 배송대행 업체(이하 ‘배대지’)를 통해서 구입해야 하는 경우입니다. 두 해외직구 방법은 구입 절차가 배송 처리 부분에서 달라지기 때문에 나누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판매자가 해외 직배송하는 경우
아마존의 일부 품목이나 아이허브에서의 해외직구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판매자가 직접 책임지고 배송하므로 판매자를 신뢰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을 들어가 제품의 배송 정보를 확인해 보면 직배송 가능/불가능 여부가 확인됩니다.
직배송이 가능한 경우 (Ships to Korea)직배송이 불가능한 경우 (does not ship to Korea)
아마존에서는 해외직구 시에 직배송이 가능한 경우라면 제품 가격과 배송비, 관세까지 모두 아마존에서 결제가 가능합니다. 한 번만 결제하면 집까지 아마존이 책임지고 배송합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아마존이 책임지기 때문에 처리가 간편합니다. 해외직구 시 제품 하자가 발생하면 교환/환불이 쉽지 않기 때문에 큰 장점입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아마존에서 구입한다고 해서 모두 아마존에서 직접 파는 경우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같은 제품이라면 아마존이 직접 팔고, 배송까지 직접 하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아마존에서 판매하느냐, 배송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판매상품은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누어집니다:
Ships from and sold by Amazon
아마존이 판매하는 제품으로 배송까지 아마존에서 직접 합니다. 하자가 생겼을 경우에도 아마존에서 책임지므로 아마존에 문의하면 됩니다. 아마존은 문제 발생시 처리를 잘 해주는 편이고 상담도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에 가장 선호되는 판매/배송 옵션입니다.
Sold by XXX and Fulfilled by Amazon
제품 자체는 3rd party seller (XXX) 에서 판매고 상품의 배송처리를 아마존에서 합니다. 배송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아마존에서 책임집니다. 제품 자체의 하자에 대해서는 아마존이 보증하지 않습니다.
Ships from and sold by XXX
제품 판매와 배송 모두 XXX 로부터 이루어지며 아마존은 단순 중개 업무만 합니다. 한국의 오픈마켓 시스템이나 알리익스프레스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약 가격이 면세 범위(미화 200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아래 화면처럼 해외직구로부터 발생하는 관부가세를 아마존에서 미리 받아서 처리합니다. 이 관부가세는 예치금(deposit) 개념입니다. 따라서 실제 발생할 금액보다 약간 큰 금액이 책정됩니다. 실제 금액 발생시 남은 금액은 아마존에서 다시 되돌려 줍니다.
예상 관부가세(Import Fee Deposit)가 표시됩니다
(2) 판매자는 미국 내에서만 배송하고, 배송대행지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
해외직구 판매자가 한국으로 직접 배송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배송대행지를 이용해야 합니다. 배송대행 업체들은 미국 등지에 창고를 두고 미국 내 배송된 물량을 처리하여 한국으로 다시 보내 주는 업체입니다. 이 과정에서 배송비가 추가로 들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추가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경우가 많아서 최근에 많은 배송대행 업체가 생겼습니다.
배송대행업체를 통한 배송 구조
배송대행 업체 선택
배송대행 업체는 미국 현지 주소를 가지고 미국에서 배송 제품을 받고 한국의 최종 소비자에게 해당 제품을 발송합니다.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수수료 및 배송비가 추가되지만 배송대행업체가 아니면 미국 내에서만 배송하는 제품들에 대해서는 해외직구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해외직구에 있어서는 필수적입니다. 유명 배송대행 업체는 몇 가지가 있는데 제가 아는 대형 업체들은 크게 3군데 입니다:
몰테일 – 해외직구 초기부터 배송대행을 시작했고 그만큼 신뢰할 수 있는 업체입니다. 물량이 많아지면 해외직구 프로세스가 전반적으로 느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블랙프라이데이 등 수요가 몰릴 때는 다른 곳도 비슷하기 때문에 저는 가장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링크]
오마이집 – 예전에 TV 를 해외직구로 구입하면서 이용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몰테일 정도는 아니지만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고 오마이집 프라임을 이용하면 해외직구 건수가 많은 경우에도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링크]
이하넥스 – 저는 개인적으로 한 번도 이용해 보지 않았지만 한진에서 시작한 배송대행업체입니다. 해외직구 시장이 커지면서 등장한 것 같은데 대형 업체인 만큼 신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딱히 몰테일이나 오마이집 외에 다른 업체를 통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저는 비교를 해 보지 않았습니다. [링크]
해외직구 과정에서 배송대행업체에서 배송사고가 나면 사후 과정이 굉장히 복잡합니다. 그러므로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가끔 소형 배송대행업체를 이용해야 할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판매자가 배대지의 주소가 한국으로 보내는 업체 주소인 것을 알고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잘 알려진 배대지는 피해야 하므로 어쩔 수 없이 소형 배대지를 사용해야 합니다.
주문
배대지를 결정했다면 주문이 남았습니다. 배대지에서 개인 주소를 확인하고 해당 주소로 주문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몰테일이라면 다음과 같은 주소가 주어집니다. ‘내 주소’ 부분에는 사서함 번호가 들어갑니다.
15627 S. Broadway st.
[내 주소] Gardena,
CA 90248-2210
웹사이트에서 위의 주소를 넣고 주문을 하게 되면 몰테일로 상품이 배송됩니다. 몰테일에서는 상품을 받으면 고객에게 문자로 알려줍니다. 몰테일에서 이후 배송 금액을 산정해서 알려 주면, 해당 금액을 몰테일 웹사이트에서 결제 후 받으면 됩니다.
주의사항 및 결론
직배송을 하건 배송대행지를 통하던 중요한 것은 관부가세 범위를 초과하지 않는 것입니다. 많은 해외직구 건들이 관부가세를 초과하는 경우 가격적 우위를 상실합니다. 그러므로 미국에서의 해외직구는 미화 200달러 내에서 해야 합니다. 이 범위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배송대행 수수료, 관부가세를 다 합해도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저렴한가?
물건에 하자가 있을 경우에 원활한 사후 처리가 가능한가?
해외직구 쇼핑몰은 신뢰할 수 있는가?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고려해 보아야 해외직구가 실패하지 않습니다. 특히 미국이 조금 저렴하지만 한국에서 샀을 경우에 사후 지원이 된다면 한국에서 편하게 구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메인보드나 그래픽카드 같은 경우 미국이 더 저렴하지만 사후 지원을 위해 한국에서 마음 편하게 사는 것이 좋습니다.
리디북스 페이퍼(PAPER) 는 아마존 킨들 시리즈나 한국이퍼브의 크레마 시리즈와 같은 전자잉크(e-ink) 디스플레이 기반의 전자책 기기입니다.
제가 처음 사용한 전자책은 북큐브에서 만든 북큐브-815라는 제품이었습니다. 저는 이 제품을 대학교 다닐 때 구입해서 참 잘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전자책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느린 제품이었습니다. 그래도 전자도서관을 사용할 수 있어서 잘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pdf 파일을 보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는 아마존에서 킨들을 구입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중에 구입해서 49.99 달러에 구입하였습니다. 가장 저가인 백라이트가 없는 모델이었습니다. 킨들의 장점은 원서를 읽는다면 엄청나게 많은 전자책을 아마존에서 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에는 주로 리디북스를 통해서 읽고 있습니다. 할인 행사도 압도적으로 많고 책 종류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예정입니다. 원래 저는 리디북스 컨텐츠 주로 아이패드 앱으로 읽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아이패드 미니는 용량이 부족해서 리디북스 책을 많이 넣기에는 용량이 부족했습니다. 때마침 리디북스 페이퍼를 선물로 받아서 사용하게 되었네요. 마침 케이스도 같이 판매하고 있길래 케이스도 추가 주문했습니다.
외관
리디북스 페이퍼
재질과 케이스
리디북스 페이퍼의 외관의 전반적인 느낌은 매우 좋습니다. 제가 받은 리디북스 페이퍼는 아쉽게도 불량화소가 한 개 있습니다. 백라이트를 켜고 보는 경우는 별로 없고 선물 받은 것이라 교환도 복잡할 것 같아 그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리디북스 페이퍼의 플라스틱 외관은 조금 미끄러운 감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용 케이스를 씌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조작
리디북스 페이퍼의 양쪽에 네비게이션 버튼이 있어 페이지를 넘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손으로 간단히 페이지를 넘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단자
위쪽에는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그 옆에 충전 포트와 마이크로SD 슬롯이 위치해 있습니다. 충전규격은 일반적인 마이크로USB 입니다. 아직은 마이크로SD를 장착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리디북스 페이퍼의 용량이 부족할 때 유용할 것 같네요.
케이스
케이스 질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사진으로 찍어서 약간 색감이 다르게 보이는데 촌스럽지 않은 빨간색입니다. 사진은 약간 고무장갑 색처럼 나와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