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에 Bose QC-15 헤드폰을 구입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Bose QC-15 는 노이즈 캔슬링 (Noise Cancelling, 줄여서 노캔이라고도 부르는 듯 합니다) 기능을 가진 제품인데 나온지 꽤 오래된 제품이고 단종되어 현재 최신 버전은 QC-35 로 알고 있습니다. 최신 버전도 있는데 왜 구형을 구입하느냐구요? 한국에서 QC-35 를 구입하면 현재기준으로 50~55만원은 지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마존에서 구형 모델을 90 달러 정도에 판매하고 있기에 바로 구입해 보았습니다.
Amazon Bose QC-15 구입 링크
(참고) 아마존에서 중고를 구입하실 때에는 국내에서의 중고거래와 마찬가지로 리스크가 있습니다. 가능하면 평점이 좋은 판매자에게서 Condition – Good 이상인 경우에 Fulfillment by Amazon 표시가 되어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은 중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고 불량품이 오더라도 클레임을 처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충분히 리스크를 이해하시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중고 구입에 대해서 어떤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중고품 판매자들은 대부분 해외배송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배송대행지를 이용해서 구입했습니다. 한 2주 정도 걸려서 도착한 제품입니다.
외관
Bose QC-15
상태는 약간 사용감이 있는 제품이 오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았고 기능도 잘 작동했습니다. 머리 쪽 닿는 부분에는 약간의 사용감이 있었습니다.
윗부분에 약간의 사용감이 있습니다
중고 기기이지만 기능은 잘 작동하고 아마존에서 귀가 닿는 부분 (Earpad) 를 추가로 별도 구매해서 조금 사용하다가 교체하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케이블을 분리할 수 있도록 해서 케이블 단선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존에서 케이블도 판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케이블은 분리가 가능하며 이 곳에 연결됩니다이 틈을 분리하여 건전지를 넣어 작동합니다
성능
케이스 및 구성품을 다 합쳐서 이 정도 가격에 노이즈 캔슬링을 느낄 수 있어서 저렴하게 잘 샀다고 생각합니다. 노이즈 캔슬링은 외부의 소음 음파를 분석해서 반대의 파형을 가진 음파를 송출함으로써 소음을 상쇄하는 기능으로 쉽게 말해서 외부 소음을 헤드폰이 차단하는 기능입니다. 비행기에서 매우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아직은 비행기 탈 일이 없어서 써 보지는 못했고 덜컹거리는 전철이나 자동차에서 사용해 보니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조용한 실내에서는 Bose 의 뛰어난 음질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단점은 대부분의 노이즈 캔슬링 기기가 갖는 한계라고 하니 감수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아무래도 음파를 이용해서 소음을 잡다 보니 음질을 어느 정도 희생해야 하는 느낌입니다.
막상 노이즈 캔슬링을 경험하고 나니 최근에 나온 기기들은 얼마나 성능이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 상의 포럼들을 보면 새로 나온 QC-35 의 노이즈 캔슬링은 이 제품에 비하면 엄청나게 향상된 것 같던데 벌써부터 QC-35 를 사고 싶네요.
요즘에는 해외직구가 필수가 된 것처럼 보입니다. 저렴한 제품을 배송료/관세까지 더해도 한국보다 싼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도 해외직구를 많이 활용합니다. 저는 주로 결제 및 배송 처리가 깔끔한 Amazon 이나 iHerb 등에서 자주 구입하는 편입니다.
해외직구 유형
미국으로부터의 해외직구는 배송방법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판매자가 직접 해외로 배송을 해 주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판매자가 미국 내에만 배송을 하기 때문에 배송대행 업체(이하 ‘배대지’)를 통해서 구입해야 하는 경우입니다. 두 해외직구 방법은 구입 절차가 배송 처리 부분에서 달라지기 때문에 나누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판매자가 해외 직배송하는 경우
아마존의 일부 품목이나 아이허브에서의 해외직구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판매자가 직접 책임지고 배송하므로 판매자를 신뢰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을 들어가 제품의 배송 정보를 확인해 보면 직배송 가능/불가능 여부가 확인됩니다.
직배송이 가능한 경우 (Ships to Korea)직배송이 불가능한 경우 (does not ship to Korea)
아마존에서는 해외직구 시에 직배송이 가능한 경우라면 제품 가격과 배송비, 관세까지 모두 아마존에서 결제가 가능합니다. 한 번만 결제하면 집까지 아마존이 책임지고 배송합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아마존이 책임지기 때문에 처리가 간편합니다. 해외직구 시 제품 하자가 발생하면 교환/환불이 쉽지 않기 때문에 큰 장점입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아마존에서 구입한다고 해서 모두 아마존에서 직접 파는 경우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같은 제품이라면 아마존이 직접 팔고, 배송까지 직접 하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아마존에서 판매하느냐, 배송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판매상품은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누어집니다:
Ships from and sold by Amazon
아마존이 판매하는 제품으로 배송까지 아마존에서 직접 합니다. 하자가 생겼을 경우에도 아마존에서 책임지므로 아마존에 문의하면 됩니다. 아마존은 문제 발생시 처리를 잘 해주는 편이고 상담도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에 가장 선호되는 판매/배송 옵션입니다.
Sold by XXX and Fulfilled by Amazon
제품 자체는 3rd party seller (XXX) 에서 판매고 상품의 배송처리를 아마존에서 합니다. 배송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아마존에서 책임집니다. 제품 자체의 하자에 대해서는 아마존이 보증하지 않습니다.
Ships from and sold by XXX
제품 판매와 배송 모두 XXX 로부터 이루어지며 아마존은 단순 중개 업무만 합니다. 한국의 오픈마켓 시스템이나 알리익스프레스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약 가격이 면세 범위(미화 200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아래 화면처럼 해외직구로부터 발생하는 관부가세를 아마존에서 미리 받아서 처리합니다. 이 관부가세는 예치금(deposit) 개념입니다. 따라서 실제 발생할 금액보다 약간 큰 금액이 책정됩니다. 실제 금액 발생시 남은 금액은 아마존에서 다시 되돌려 줍니다.
예상 관부가세(Import Fee Deposit)가 표시됩니다
(2) 판매자는 미국 내에서만 배송하고, 배송대행지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
해외직구 판매자가 한국으로 직접 배송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배송대행지를 이용해야 합니다. 배송대행 업체들은 미국 등지에 창고를 두고 미국 내 배송된 물량을 처리하여 한국으로 다시 보내 주는 업체입니다. 이 과정에서 배송비가 추가로 들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추가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경우가 많아서 최근에 많은 배송대행 업체가 생겼습니다.
배송대행업체를 통한 배송 구조
배송대행 업체 선택
배송대행 업체는 미국 현지 주소를 가지고 미국에서 배송 제품을 받고 한국의 최종 소비자에게 해당 제품을 발송합니다.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수수료 및 배송비가 추가되지만 배송대행업체가 아니면 미국 내에서만 배송하는 제품들에 대해서는 해외직구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해외직구에 있어서는 필수적입니다. 유명 배송대행 업체는 몇 가지가 있는데 제가 아는 대형 업체들은 크게 3군데 입니다:
몰테일 – 해외직구 초기부터 배송대행을 시작했고 그만큼 신뢰할 수 있는 업체입니다. 물량이 많아지면 해외직구 프로세스가 전반적으로 느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블랙프라이데이 등 수요가 몰릴 때는 다른 곳도 비슷하기 때문에 저는 가장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링크]
오마이집 – 예전에 TV 를 해외직구로 구입하면서 이용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몰테일 정도는 아니지만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고 오마이집 프라임을 이용하면 해외직구 건수가 많은 경우에도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링크]
이하넥스 – 저는 개인적으로 한 번도 이용해 보지 않았지만 한진에서 시작한 배송대행업체입니다. 해외직구 시장이 커지면서 등장한 것 같은데 대형 업체인 만큼 신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딱히 몰테일이나 오마이집 외에 다른 업체를 통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저는 비교를 해 보지 않았습니다. [링크]
해외직구 과정에서 배송대행업체에서 배송사고가 나면 사후 과정이 굉장히 복잡합니다. 그러므로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가끔 소형 배송대행업체를 이용해야 할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판매자가 배대지의 주소가 한국으로 보내는 업체 주소인 것을 알고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잘 알려진 배대지는 피해야 하므로 어쩔 수 없이 소형 배대지를 사용해야 합니다.
주문
배대지를 결정했다면 주문이 남았습니다. 배대지에서 개인 주소를 확인하고 해당 주소로 주문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몰테일이라면 다음과 같은 주소가 주어집니다. ‘내 주소’ 부분에는 사서함 번호가 들어갑니다.
15627 S. Broadway st.
[내 주소] Gardena,
CA 90248-2210
웹사이트에서 위의 주소를 넣고 주문을 하게 되면 몰테일로 상품이 배송됩니다. 몰테일에서는 상품을 받으면 고객에게 문자로 알려줍니다. 몰테일에서 이후 배송 금액을 산정해서 알려 주면, 해당 금액을 몰테일 웹사이트에서 결제 후 받으면 됩니다.
주의사항 및 결론
직배송을 하건 배송대행지를 통하던 중요한 것은 관부가세 범위를 초과하지 않는 것입니다. 많은 해외직구 건들이 관부가세를 초과하는 경우 가격적 우위를 상실합니다. 그러므로 미국에서의 해외직구는 미화 200달러 내에서 해야 합니다. 이 범위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배송대행 수수료, 관부가세를 다 합해도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저렴한가?
물건에 하자가 있을 경우에 원활한 사후 처리가 가능한가?
해외직구 쇼핑몰은 신뢰할 수 있는가?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고려해 보아야 해외직구가 실패하지 않습니다. 특히 미국이 조금 저렴하지만 한국에서 샀을 경우에 사후 지원이 된다면 한국에서 편하게 구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메인보드나 그래픽카드 같은 경우 미국이 더 저렴하지만 사후 지원을 위해 한국에서 마음 편하게 사는 것이 좋습니다.
리디북스 페이퍼(PAPER) 는 아마존 킨들 시리즈나 한국이퍼브의 크레마 시리즈와 같은 전자잉크(e-ink) 디스플레이 기반의 전자책 기기입니다.
제가 처음 사용한 전자책은 북큐브에서 만든 북큐브-815라는 제품이었습니다. 저는 이 제품을 대학교 다닐 때 구입해서 참 잘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전자책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느린 제품이었습니다. 그래도 전자도서관을 사용할 수 있어서 잘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pdf 파일을 보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는 아마존에서 킨들을 구입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중에 구입해서 49.99 달러에 구입하였습니다. 가장 저가인 백라이트가 없는 모델이었습니다. 킨들의 장점은 원서를 읽는다면 엄청나게 많은 전자책을 아마존에서 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에는 주로 리디북스를 통해서 읽고 있습니다. 할인 행사도 압도적으로 많고 책 종류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예정입니다. 원래 저는 리디북스 컨텐츠 주로 아이패드 앱으로 읽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아이패드 미니는 용량이 부족해서 리디북스 책을 많이 넣기에는 용량이 부족했습니다. 때마침 리디북스 페이퍼를 선물로 받아서 사용하게 되었네요. 마침 케이스도 같이 판매하고 있길래 케이스도 추가 주문했습니다.
외관
리디북스 페이퍼
재질과 케이스
리디북스 페이퍼의 외관의 전반적인 느낌은 매우 좋습니다. 제가 받은 리디북스 페이퍼는 아쉽게도 불량화소가 한 개 있습니다. 백라이트를 켜고 보는 경우는 별로 없고 선물 받은 것이라 교환도 복잡할 것 같아 그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리디북스 페이퍼의 플라스틱 외관은 조금 미끄러운 감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용 케이스를 씌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조작
리디북스 페이퍼의 양쪽에 네비게이션 버튼이 있어 페이지를 넘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손으로 간단히 페이지를 넘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단자
위쪽에는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그 옆에 충전 포트와 마이크로SD 슬롯이 위치해 있습니다. 충전규격은 일반적인 마이크로USB 입니다. 아직은 마이크로SD를 장착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리디북스 페이퍼의 용량이 부족할 때 유용할 것 같네요.
케이스
케이스 질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사진으로 찍어서 약간 색감이 다르게 보이는데 촌스럽지 않은 빨간색입니다. 사진은 약간 고무장갑 색처럼 나와버렸네요;;
아이폰 포맷 (또는 초기화) 은 여러 경우에 필요합니다. 아이폰을 중고로 판매하거나 업그레이드 시 문제가 생겼을 때 특히 포맷을 하게 됩니다. 엄격하게 말해서 아이폰 포맷 (또는 초기화) 은 컴퓨터 하드디스크/SSD 포맷과는 다르기 때문에 공장초기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아이폰의 설정 앱에서 공장 초기화(Factory Reset)을 하면 포맷이 비교적 간단하게 완료됩니다.
DFU Mode (Device Firmware Upgrade Mode)
반면 완전히 공장 초기화를 하기 위해서 아이폰 펌웨어를 다시 덮어씌우는 작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iOS 기기들의 DFU mode 입니다. DFU mode 로 아이폰 포맷 (또는 초기화) 가 필요한 경우는 아이폰이 정상적인 작동이 불가능한 상태인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업데이트 중 벽돌이 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아이폰 업데이트는 상당히 편리한 편입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순탄하게 업데이트가 이루어집니다. 문제는 아이폰이나 컴퓨터의 에러, 애플의 업데이트 버그 등으로 인해 업데이트가 순탄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일은 아이폰을 정상적으로 사용해도 컴퓨터 측의 오류나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단 아이폰이 정상적으로 작동될 때 백업을 잘 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자동으로 아이클라우드 (iCloud)에 백업 하는 옵션을 켜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폰이 벽돌폰이 되었을 경우나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에는 강제 재부팅을 수행해 보고(홈버튼과 잠금버튼을 오래 누르고 있으면 재부팅됩니다) 그래도 되지 않으면 복원을 수행해야 합니다.
DFU mode 진입방법
일반 복원 대신 DFU mode 를 통해 복원을 하면 어지간한 문제는 해결됩니다. 펌웨어를 완전히 새롭게 덮어씌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홈버튼이 있는 과거 기종들과 홈버튼이 없는 신형 기종들에 따라서 방식이 달라집니다. 단 어떤 방식이든 간에 1) 최신 버전의 아이튠즈를 컴퓨터에 설치/업데이트하고, 2) 아이튠즈를 실행한 상태로 3) 아이폰을 컴퓨터와 연결한 상태에서 아래 단계를 시작해야 합니다.
홈버튼 없는 최신 기종(iPhone X 이후 기종) 및 iPhone 8 시리즈
iPhone X 이후에 나온 다음 기종들:
iPhone X
iPhone 8, 8 Plus
iPhone Xs, Xs Max
iPhone XR
위 기종들은 홈버튼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대신 볼륨 다운 버튼을 이용하는 아래 방식을 사용합니다.
아이폰 DFU 모드 진입에 사용되는 버튼
[방법 1] 이 방법은 컴퓨터에 아이폰 연결 후 전원을 끄고 시작합니다.
전원이 켜져 있는 아이폰을 컴퓨터와 연결합니다. 아이튠즈는 실행한 상태로 둡니다.
컴퓨터에 케이블이 연결된 상태에서 전원을 끕니다.
볼륨 다운 버튼과 홀드 버튼을 함께 10초 동안 누르고 있습니다.
볼륨 다운 버튼을 누른 채로 홀드 버튼에서 손을 뗍니다.
아이튠즈에서 복원 모드에 있는 아이폰을 인식했다고 나오고, 아이폰 화면은 검은색으로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으면 아이폰 포맷 전 단계인 DFU mode 진입이 완료된 것입니다.
[방법 2] 이 방법은 아이폰이 켜진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전원이 켜져 있는 아이폰을 컴퓨터와 연결합니다. 아이튠즈는 실행한 상태로 둡니다.
컴퓨터에 케이블이 연결된 상태에서 볼륨 업, 볼륨 다운을 한번씩 누르고 곧바로 연이어 홀드 버튼을 10초 동안 누르고 있습니다.
약 10초가 지나면 홀드 버튼을 누른 채로 볼륨 다운 버튼도 함께 약 5초간 누르고 있습니다.
볼륨 다운 버튼을 누른 채로 홀드 버튼에서 손을 뗍니다.
아이튠즈에서 복원 모드에 있는 아이폰을 인식했다고 나오고, 아이폰 화면은 검은색으로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으면 아이폰 포맷 전 단계인 DFU mode 진입이 완료된 것입니다.
홈버튼이 존재하는 구형 기종
iPhone X 가 출시되기 전까지의 기종들, 즉 iPhone 7 시리즈까지는 아래 방식을 사용합니다. 만약 펌웨어 업데이트 등으로 아래 방법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는 위 신형 기종에 적용된 방식을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원이 켜져 있는 아이폰을 컴퓨터와 연결합니다. 아이튠즈는 실행한 상태로 둡니다.
컴퓨터에 케이블이 연결된 상태에서 전원을 끕니다.
홈버튼과 잠금 버튼을 함께 10초 동안 누르고 있습니다.
홈버튼을 누른 채로 잠금 버튼에서 손을 뗍니다.
아이튠즈에서 복원 모드에 있는 아이폰을 인식했다고 나오고, 아이폰 화면은 검은색으로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으면 아이폰 포맷 전 단계인 DFU mode 진입이 완료된 것입니다.
펌웨어 파일로 초기화
DFU 상태에서 완전한 초기화를 위해서는 아이폰 펌웨어 파일 (ipsw 파일) 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평소에 아이튠즈를 통해서 업그레이드하면 이 파일을 사용자가 직접 받는 것이 아니라 아이튠즈에서 내부적으로 받아서 업그레이드하므로 접할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DFU mode 하에서는 이 펌웨어파일을 직접 덮어씌워야 하므로 파일이 필요합니다. 이 파일은 다음 링크에서 다운 가능합니다: https://ipsw.me/ http://www.felixbruns.de/iPod/firmware/
이 사이트들은 아이폰을 비롯한 iOS 기기들의 펌웨어들을 받을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합니다. 여기서 해당하는 버전을 받으면 됩니다. 다만 동일한 세대의 아이폰이라도 국내 출시판에 따라서 모델명이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확인 후 받으셔야 합니다. 이 파일은 해당하는 모델용이지 절대 범용이 아니라는 점에 주의하세요. 잘못된 버전을 깔면 문제가 생기고 기기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아이폰 포맷 – DFU 모드에서 복원
이제 아이튠즈를 실행합니다. 그리고 나서 아이튠즈의 아이폰 항목을 선택합니다.
위 화면에서 복원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그냥 누르는 것이 아니라 윈도우의 경우 Shift+클릭을, 맥의 경우 옵션키+클릭을 해야 방금 다운로드 받은 파일을 지정해서 덮어씌울 수 있습니다. 이제 다운받은 ipsw 파일을 지정하면 복원이 자동적으로 시작됩니다. 복원이 완료된 다음에는 백업된 설정을 선택하면 완전히 이전에 사용하던 상태로 복원이 됩니다. 즉 애플리케이션은 물론이고(이 경우 아이튠즈에 애플리케이션이 들어있어야 함) 사진이나 음악, 동영상(음악이나 동영상도 아이튠즈 라이브러리에 들어있어야 함), 기타 설정, 폴더 설정, 문자나 통화 내역까지 완전히 복원되므로 동기화를 통해 백업만 잘 해두었다면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에러 대처법
DFU 진입이 잘 되지 않고 그냥 부팅하는 경우
대부분의 경우가 타이밍을 맞추지 못한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DFU mode 로 진입하는 동영상을 유튜브 등에서 찾아서 따라하시면 됩니다.
DFU mode 로 복원 (아이폰 포맷) 을 해도 동일한 에러가 발생하는 경우
아이튠즈나 해당 컴퓨터의 소프트웨어 문제, 드물게 케이블이나 연결단자의 문제도 있다고 합니다. 컴퓨터A 에서 에러가 발생했다면 컴퓨터B에 아이튠즈를 깔고 복원을 한 후에 컴퓨터A 에서 복원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래도 에러가 발생하면 백업 파일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경우이므로 불필요한 앱을 제거하고 기본적인 앱들만 남긴 다음 백업-복원을 다시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러가 계속 발생하면 백업을 포기하고 초기화된 상태부터 그대로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이폰 포맷 중 Error code 1004 / 1013 / 1611 가 발생하는 경우
애플 서버 gs.apple.com 에 대한 접속을 시스템에서 차단할 경우 발생한다고 합니다. 해결은 gs.apple.com 에 대한 접속을 제한하는 것을 풀어주면 됩니다. 회사 환경이라면 방화벽을 임의로 우회할 수 없으므로 집에서 복원해야 합니다. 방화벽이 없는 환경에서 발생한다면 드물게 윈도우즈나 macOS 의 호스트 파일이 접속을 차단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윈도우 환경
하기 폴더를 열어 보면 HOSTS 파일이 있습니다.
C:\WINDOWS\SYSTEM32\DRIVERS\ETC
이 파일을 메모장으로 불러옵니다. 파일 내용 중 gs.apple.com 이 포함된 행을 삭제해버리면 차단이 풀립니다.
macOS (OS X) 환경
/etc/hosts 를 열어서 같은 요령으로 해결하시면 됩니다. 다음 과정을 따라서 진행하세요.
터미널을 엽니다. 터미널은 [응용프로그램-유틸리티-터미널]을 실행하면 됩니다.
이제 프롬프트가 깜빡이는 터미널 화면이 보일 텐데 여기서 다음을 입력하세요: sudo pico /etc/hosts
그러면 암호를 물어보는데 맥에 걸어둔 사용자 암호를 입력합니다. 그러면 에디터가 열리며 파일 내용이 보입니다.
여기서 파일을 편집하세요. 요령은 윈도우와 동일하게 gs.apple.com 행을 삭제하면 됩니다.
아마존 킨들 전자책을 구입해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아마존 킨들 전자책은 인터넷 쇼핑으로 유명한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전자책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전자책들을 읽을 수 있어서 미국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전자책입니다.
킨들 이전에도 전자책은 소니 등의 회사에서 이전부터 만들고 있었지만 최초로 대중화시킨 것은 킨들이라 할 수 있는데 일단 가격부터가 굉장히 저렴하게 보급되었고 전자 서점으로 시작한 아마존에서 많은 책들을 킨들 포맷으로 전환해서 공급했기 때문입니다.
아마존 킨들 전자책의 종류
킨들은 일반 전자책부터 태블릿 모델까지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는데 제가 구입한 것은 백라이트가 없는 가장 저가형 모델입니다.
아마존 킨들 종류
킨들 중 Voyage 와 Oasis 는 새로 나온 모델인데 조도 센서, 추가 버튼, 디자인 등이 조금씩 다릅니다. 제 생각에는 기본 킨들은 백라이트가 없어서 가끔 불편할 때가 있고 (예: 비행기 안에서 읽을 때) 와이파이만 지원하기 때문에 무료 3G를 통해 책을 다운받을 수 있는 Paperwhite 를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Voyage 와 Oasis 는 추가 기능에 비해서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기 때문에 별로 메리트가 없습니다.
참고로 아마존 킨들 전자책 기기를 구입하실 분들은 배송대행을 통해서 구입하셔야 합니다 : 해외직구 가이드 설명 링크
Kindle Amazon Link
외관
Amazon Kindle 기본 모델
아마존 킨들 기본형 모델
일단 외관을 보면 충전포트와 전원버튼이 있습니다. 충전은 일반적인 Micro USB 포트를 사용하므로 안드로이드 계열 핸드폰 충전기로 가능합니다. 전원 버튼 외에는 별다른 버튼이 없는데요 터치스크린이기 때문에 다른 버튼의 필요성이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화면의 오른쪽 부분을 탭하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책 구입
책을 구입할 때는 킨들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킨들에서 구입하면 아마존에 등록된 신용카드로 자동 결제됩니다. 쓰다보면 돈을 쓴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조금 무서울 정도로^^;; 해상도는 낮은 편이지만 일반적인 소설책을 읽기에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한계
한국에서 원서를 읽기에는 참 좋은 기기입니다만, 한글을 전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어 서적을 읽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책 가격이 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원서의 종이 책 값보다 훨씬 비싼 경우가 많아서 아쉽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책값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인데 가끔 대형 서점이나 인터넷 서점에서 몇천원이면 살 수 있는 Paperback 도서들도 10달러를 넘는 경우가 많아서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책이나 꼭 전자책으로 읽는 경우에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업데이트
한국에서는 전자책 중 리디북스나 크레마 시리즈가 잘 팔리는 것 같습니다. 리디북스 사용기가 최근 블로그에 추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