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킨들 (Amazon Kindle) 전자책 사용기

아마존 킨들 전자책을 구입해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아마존 킨들 전자책은 인터넷 쇼핑으로 유명한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전자책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전자책들을 읽을 수 있어서 미국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전자책입니다.

킨들 이전에도 전자책은 소니 등의 회사에서 이전부터 만들고 있었지만 최초로 대중화시킨 것은 킨들이라 할 수 있는데 일단 가격부터가 굉장히 저렴하게 보급되었고 전자 서점으로 시작한 아마존에서 많은 책들을 킨들 포맷으로 전환해서 공급했기 때문입니다.

아마존 킨들 전자책의 종류

킨들은 일반 전자책부터 태블릿 모델까지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는데 제가 구입한 것은 백라이트가 없는 가장 저가형 모델입니다.

아마존 킨들 종류
아마존 킨들 종류

킨들 중 Voyage 와 Oasis 는 새로 나온 모델인데 조도 센서, 추가 버튼, 디자인 등이 조금씩 다릅니다. 제 생각에는 기본 킨들은 백라이트가 없어서 가끔 불편할 때가 있고 (예: 비행기 안에서 읽을 때) 와이파이만 지원하기 때문에 무료 3G를 통해 책을 다운받을 수 있는 Paperwhite 를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Voyage 와 Oasis 는 추가 기능에 비해서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기 때문에 별로 메리트가 없습니다.

참고로 아마존 킨들 전자책 기기를 구입하실 분들은 배송대행을 통해서 구입하셔야 합니다 : 해외직구 가이드 설명 링크

Kindle Amazon Link

외관

Amazon Kindle 아마존 킨들 기본형
Amazon Kindle 기본 모델

아마존 킨들 기본형 모델
아마존 킨들 기본형 모델

일단 외관을 보면 충전포트와 전원버튼이 있습니다. 충전은 일반적인 Micro USB 포트를 사용하므로 안드로이드 계열 핸드폰 충전기로 가능합니다. 전원 버튼 외에는 별다른 버튼이 없는데요 터치스크린이기 때문에 다른 버튼의 필요성이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화면의 오른쪽 부분을 탭하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책 구입

책을 구입할 때는 킨들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킨들에서 구입하면 아마존에 등록된 신용카드로 자동 결제됩니다. 쓰다보면 돈을 쓴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조금 무서울 정도로^^;; 해상도는 낮은 편이지만 일반적인 소설책을 읽기에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한계

한국에서 원서를 읽기에는 참 좋은 기기입니다만, 한글을 전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어 서적을 읽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책 가격이 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원서의 종이 책 값보다 훨씬 비싼 경우가 많아서 아쉽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책값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인데 가끔 대형 서점이나 인터넷 서점에서 몇천원이면 살 수 있는 Paperback 도서들도 10달러를 넘는 경우가 많아서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책이나 꼭 전자책으로 읽는 경우에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업데이트

한국에서는 전자책 중 리디북스나 크레마 시리즈가 잘 팔리는 것 같습니다. 리디북스 사용기가 최근 블로그에 추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