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 파이 SSH 접속

라즈베리 파이는 리눅스 머신이므로 SSH (Secure SHell) 를 통한 터미널 접속이 가능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라즈베리 파이 SSH 접속 방법을 알아보고 비활성화되어 있을 경우에 접속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라즈베리 파이를 사용하기 위해서 SD 카드를 몇 번 만들어 봤는데 예전에 사용한 이미지 파일의 경우 SD 카드로 부팅 직후부터 바로 SSH 접속이 가능했습니다. 반면, 최근 NOOBS 로 설치한 뒤에는 별도 설정을 거치지 않으면 외부 접속이 불가능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NOOBS 는 라즈베리 파이를 모니터에 연결하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하여 직접 사용하는 경우를 가정하고 만들었기에 이와 같은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요, 이런 경우에 SSH 로 접속하는 방법도 알아보겠습니다.

NOOBS 로 설치하여 라즈베리 파이 SSH 접속이 비활성화된 경우

일단 라즈베리 파이 외부에서 접속이 불가능하므로 모니터와 키보드가 필요합니다. 모니터 여분이 없는 경우라면 HDMI 를 이용해서 TV 라도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키보드가 필요한데, NOOBS 로 설치한 경우라면 GUI 로 바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마우스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가 모두 연결되었으면 라즈베리 파이에 전원을 연결하고 터미널을 실행합니다. 터미널이 실행되면
sudo raspi-config
을 입력하여 설정 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9번 항목을 보면 “Advanced options” 라는 항목이 보입니다. 여기를 엔터키로 들어가면 다시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A4 항목에 SSH 가 보입니다. 선택하면 접속이 가능한 상태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SSH 접속 방법

맥이나 리눅스 머신을 사용하신다면 별도로 SSH 접속을 위한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윈도우도 최신 버전 (윈도우10 레드스톤) 이상의 경우에는 bash shell 을 내장하여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라즈베리 파이에 할당된 ip 주소가 192.168.0.2 라면
SSH pi@192.168.0.2
명령을 사용해서 접속을 하면 됩니다. Pi 는 라즈베리 파이의 기본 사용자 계정이며 암호는 raspberry 입니다. 암호를 물어보면 raspberry 를 입력하면 됩니다.

만약 윈도우에서 Bash shell 을 사용할 수 없을 경우에는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접속해야 합니다. 여기서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SSH 클라이언트인 Putty 를 이용해서 접속하려고 합니다. 먼저 다음 링크를 통해 Putty 를 다운로드 받습니다.

다운로드 링크

다운로드 받은 파일을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보입니다. 라즈베리 파이의 내부 ip 주소가 192.168.0.2 라 가정하고 작업을 진행하겠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실행하면 나오는 창의 주소 입력 부분에 192.168.0.2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Putty 설정
Putty 설정

접속이 진행되면서 아이디와 암호를 물어보면 pi, raspberry 를 입력해서 로그인하면 됩니다.

접속이 완료되면 다음과 같은 터미널 화면이 나옵니다.

라즈베리 파이 SSH 접속 완료
라즈베리 파이 SSH 접속 완료

라즈베리 파이 CCTV 만들기

라즈베리 파이는 카드 정도 사이즈의 초소형 컴퓨터입니다. 가격 또한 40~50 달러 정도로 살 수 있고 추가로 카메라 모듈과 USB 주변기기 장착을 통해 다양한 용도로 응용이 가능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라즈베리 파이를 가지고 라즈베리 파이 CCTV (자작 감시카메라) 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라즈베리 파이 CCTV 에 필요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라즈베리 파이 (1, 2, 3 버전 모두 사용 가능, 새로 구매하는 경우라면 최신 버전으로 사세요)
  • 라즈베리 파이 전용 카메라 킷 또는 라즈베리 파이에서 인식 가능한 범용 USB 웹캠
  • 8기가바이트 이상의 SD 카드
  • 라즈베리 파이와 호환 가능한 USB 무선랜카드 (저는 ipTime N100 mini 사용)
  • 전선 공사가 필요할 경우 드라이버, 니퍼, 절연 테이프, 전선 여분 등 기본 공구
  • 부팅 가능한 SD 카드를 만들기 위한 별도 컴퓨터(윈도우, 리눅스, 맥 모두 가능)
완성된 라즈베리 파이 CCTV (Raspberry Pi CCTV)
완성된 라즈베리 파이 CCTV (Raspberry Pi CCTV)
N100mini - 라즈베리 파이용 무선랜 USB(Wi-fi dongle)
N100mini – 라즈베리 파이용 무선랜 USB(Wi-fi dongle)

참고로, 라즈베리 파이에서 인식 가능한 범용 USB 웹캠은 모두 라즈베리 파이 CCTV 용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화질은 정품 카메라 킷이 제일 좋다고 하니 새로 사는 경우라면 카메라 킷을 구입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전체 절차

1. 라즈베리 파이에 카메라 모듈 설치
2. 라즈베리 파이의 sd 카드에 운영체제(Raspbian) 설치
3. 처음으로 부팅 및 기본 설정
4. Motioneye, Motion 등 필요한 패키지 설치
5. Motioneye 실행 및 세부 설정 조정

1. 라즈베리 파이에 카메라 모듈 설치

라즈베리 파이를 열고 카메라 모듈을 보면 카메라 모듈을 꽃을 수 있는 작은 슬롯 형태 부분이 보입니다. 여기에 사진과 같은 방향으로 카메라 모듈 케이블을 밀어 넣어 설치하시면 됩니다. 사진 정도로 밀어 넣으면 정상 설치된 것입니다. 앞/뒤가 뒤바뀌지 않게 방향을 잘 확인하세요.

Camera Kit 설치
Camera Kit 설치

2. 라즈베리 파이의 SD 카드에 운영체제(Raspbian)설치

상세한 설치 방법에 대한 내용은 별도 포스팅을 확인하세요.

이제 라즈베리 파이를 부팅시키기 위해서 별도 PC 상에서 SD 카드를 포맷하고 필요한 파일을 복사해야 합니다. 우선 SD 카드를 SD Card Formatter 등을 사용해서 FAT32 파일 시스템으로 초기화하시기 바랍니다.
포맷이 완료되었으면 다음 두 방법으로 설치방법이 나뉩니다:

 

  • NOOBS 다운로드하여 필요 파일 복수 후 sd 카드로 부팅하여 운영체제 설치
  • 이미지 파일 다운로드하여 이미지 덤프 툴 사용, Raspbian OS 를 SD 카드에 직접 설치

 

1번의 장점은 쉽다는 것이고 2번의 장점은 공간이 절약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가능하면 2번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전체 설치 시간도 빠르고 용량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MotionEyeOS 라는 Motioneye 를 내장한 더 가벼운 운영체제(리눅스 배포판)도 있습니다.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Raspbian 을 선택했는데, wi-fi 에서 인식 문제가 생길 경우에 시스템 설정을 변경해야 하는데 익숙한 운영체제가 Debian 기반의 Raspbian 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설치를 하고 보니 iptime n100mini 가 생각보다 잘 인식되는 것 같아서 다음에는 MotionEyeOS 로 시도해볼 예정입니다.
MotionEyeOS 링크

3. 처음으로 부팅 및 기본 설정

설치가 완료된 SD card 를 라즈베리 파이 SD 슬롯에 넣고 부팅하면 기본적으로 접속이 가능해집니다. 라즈베리 파이는 기본적으로 리눅스 머신이기 때문에 터미널 접속이 가능합니다만, 배포판 버전에 따라 SSH 접속이 비활성화된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바로 터미널을 통한 접속이 불가능하므로 라즈베리 파이에 모니터를 연결하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해서 직접 설정을 해 주어야만 합니다. 상세한 내용은 다른 포스팅 “라즈베리 파이 SSH 접속” 을 참고하세요.

로그인을 위한 기본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본 사용자: pi
  • 기본 암호: raspberry

 

이제 부팅 및 pi 사용자로 로그인이 완료되면 다음 명령을 실행하여 몇 가지 설정을 해야 합니다.
Sudo raspi-config

1) Raspbian 에서 카메라 모듈 설정

카메라 모듈은 Raspbian 설치 후 간단한 절차를 통하여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Sudo raspi-config
여기서 camera module 에 대한 부분을 활성화해 주세요

raspi-config, Enable Camera
raspi-config 에서 Enable Camera 를 선택

이 상태에서 motioneye 로 바로 인식이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raspbian 2016.12월 패키지 기준). 따라서 다음과 같이 명령어를 실행하여 필요한 모듈을 로드해야 합니다.
modprobe bcm2835-v4l2
또한 매 부팅 때마다 modprobe 를 실행할 필요가 없도록 /etc/modules 파일 상에 bcm2835-v4l2 를 추가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매 부팅 때마다 자동으로 모듈이 로드됩니다.

2) 무선랜 설정

이제 무선랜 USB 가 정상적으로 인식이 되었는지를 다음과 같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sudo lsusb
정상적으로 USB 가 인식되었다면 Realtek Seminconductor…RTL8188CU… 와 같은 줄이 보여야 합니다. 인식이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무선랜 USB 가 장착된 상태에서 다음 명령어로 라즈베리 파이를 재부팅하여 시도해 보세요. 부팅 후에 USB 를 장착했을 경우에 주로 인식 문제가 있었습니다.
sudo shutdown -r now

인식이 정상적으로 되면 무선랜카드가 정상 인식되어 작동하는지 다음 명령어로 확인 가능합니다.
sudo iwconfig
이 명령어를 실행해서 wlan0 가 나와야 합니다.

이제 무선랜카드는 인식이 되었으므로 사용 중인 공유기의 무선랜 신호를 잡아 연결해야 합니다. 주변에 사용 가능한 무선랜 신호를 찾는 명령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sudo iwlist wlan0 scan
위의 명령어를 실행하였을 때 자신의 공유기의 무선랜 신호(SSID) 가 보인다면 정상적으로 무선랜카드가 작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SSID와 공유기 접속 암호를 다음과 같이 업데이트해 줍니다. 예를 들어 SSID가 iptime 이고 공유기 암호가 PASSWORD 인 경우를 예로 들겠습니다.
먼저 nano editor 로 공유기 접속 정보를 담고 있는 파일을 엽니다.
sudo nano /etc/wpa_supplicant/wpa_supplicant.conf
파일이 열리면 파일 마지막 부분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추가합니다.

network={
ssid="iptime"
psk="PASSWORD"
key_mgmt=WPA-PSK
}

참고로, 위의 예에서는 기본적인 암호 방식을 wpa-psk 로 하였습니다. 혹시 아직 wep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보안상의 이슈도 있으니 wpa-psk 로 변경하시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버전의 공유기 펌웨어라면 대부분 psk 가 적용되어 있을 겁니다.

필요한 내용의 추가가 완료되면 ctrl+o 를 눌러 저장한 후 ctrl+x 를 눌러 셸로 빠져나오면 됩니다.

4. Motioneye, Motion 등 필요 패키지 설치

다음과 같이 필수 패키지들을 설치해야 합니다.

Motion 설치
wget https://github.com/Motion-Project/motion/releases/download/release-4.0.1/pi_jessie_motion_4.0.1-1_armhf.deb
sudo dpkg -i pi_jessie_motion_4.0.1-1_armhf.deb

FFMPEG 설치
wget https://github.com/ccrisan/motioneye/wiki/precompiled/ffmpeg_3.1.1-1_armhf.deb
sudo dpkg -i ffmpeg_3.1.1-1_armhf.deb

파이썬 포함, 필요 추가 패키지 설치
sudo apt-get install python-pip python-dev curl libssl-dev libcurl4-openssl-dev libjpeg-dev libx264-142 libavcodec56 libavformat56 libmysqlclient18 libswscale3 libpq5

MotionEye 설치 및 설정파일 초기화

sudo pip install motioneye
mkdir -p /etc/motioneye
cp /usr/local/share/motioneye/extra/motioneye.conf.sample /etc/motioneye/motioneye.conf
mkdir -p /var/lib/motioneye


MotionEye 를 init 스크립트에 추가

cp /usr/local/share/motioneye/extra/motioneye.systemd-unit-local /etc/systemd/system/motioneye.service
systemctl daemon-reload
systemctl enable motioneye
systemctl start motioneye

이제 본격적으로 MotionEye 를 사용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다음 명령으로 라즈베리 파이를 재부팅하여 변경한 설정이 모두 적용되도록 합니다.
sudo shutdown -r now
이제 라즈베리파이가 재부팅되면서 터미널 접속이 종료됩니다. 한 1~2분이면 재부팅이 완료됩니다.

5. Motioneye 설정 및 세부 설정 조정

정상적으로 카메라 및 필요 패키지(의존성 패키지 포함)들이 설치되었다면 라즈베리 파이의 ip 주소를 통해서 motioneye 에 접속이 가능합니다. 웹페이지에 바로 ip 주소를 넣으면 기본 http 포트로 접속하기 때문에 motioneye 의 ip 주소 뒤에 :8765 를 써서 접속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라즈베리 파이의 내부 ip 주소가 192.168.1.101 이라면 접속 주소는 192.168.1.101:8765 가 됩니다.

라즈베리 파이 CCTV - MotionEye 접속 화면
MotionEye 접속 화면

정상적으로 접속이 이루어지면 Motioneye 화면이 다음과 같이 나타납니다. 참고로 처음에는 아무런 카메라 화면도 나오지 않고 Add Camera 라는 옵션만 나오기 때문에 여기서 Local Camera 로 추가를 해야 합니다. 만약 라즈베리 파이 정품 카메라 킷을 설치했는데도 Local Camera 를 선택하는 옵션이 활성화되지 않고 Remote Camera 만 나온 경우 bcm2835-v4l2 모듈이 활성화되지 않은 경우이므로 modprobe 명령으로 다시 활성화한 후 실행해 보세요.

라즈베리 파이 부팅용 SD 카드 만들기

라즈베리 파이에는 자체적인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습니다. 따라서 SD 카드 슬롯이 달려 있고 여기에 SD 카드를 장착하여 부팅하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라즈베리 파이 부팅용 SD 카드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1. SD 카드에 NOOBS 설치

NOOBS(New Out Of the Box)는 매우 간편하게 부팅 가능한 sd 카드를 만들 수 있도록 고안된 파일 묶음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NOOBS 를 다운로드 받아서 새 sd 카드에 파일만 복사해 넣은 뒤 라즈베리 파이에 장착하면 부팅 후 os 설치가 가능합니다. 초보자라면 noobs 를 이용해서 매우 간단하고 편리하게 설치를 진행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단점은 속도가 느리고 불필요한 패키지들도 함께 sd 카드에 들어가므로 용량이 낭비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NOOBS 다운로드 링크

1) SD 카드를 FAT32 형식으로 포맷

먼저 SD 카드를 포맷해야 합니다. 윈도우 탐색기에서 포맷 명령을 이용하면 됩니다.

SD 카드 포맷
SD 카드 포맷

2) SD 카드에 NOOBS 파일 복사

다운로드 받은 NOOBS 압축 파일을 SD 카드에 그대로 풀어줍니다.

3) 라즈베리 파이 부팅 및 설치 시작

라즈베리 파이를 부팅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필요한 것을 선택하여 설치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데비안 배포판인 Raspbian 을 사용하시면 리눅스 머신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NOOBS 설치 화면
NOOBS 설치 화면

2. SD 카드에 직접 이미지 씌우기

이 방법도 noobs 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좀 더 복잡할 뿐 컴퓨터에 조금만 익숙하다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필요한 이미지만 받아서 sd 카드에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추천되는 방법입니다.

1) 배포판 이미지 파일 다운로드

먼저 sd 카드에 설치하려는 라즈베리 파이용 운영체제(배포판)의 이미지(.img) 파일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많은 이미지 파일들은 https://www.raspberrypi.org/downloads/ 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는데, 범용 리눅스로 사용하려면 데비안이나 우분투 기반의 배포판이 좋습니다(저는 위에서 예로 든 Raspbian 을 설치하려고 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Raspbian 을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다운이 완료되면 받은 압축파일을 적당한 경로에 풀어 주세요.
Raspbian Jessie Lite 다운로드

2) 배포판 이미지 파일 SD카드에 씌우기

Sd 카드를 컴퓨터에 삽입한 뒤 Win32 Disk Imager 를 통해서 이미지를 sd 카드로 복사해야 합니다. Win32 Disk Imager 는 이미지 파일(raw image)을 SD 카드나 USB 드라이브와 같은 이동식 디스크에 전송하기 위한 무료 프로그램입니다. 여기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Win32 Disk Imager 를 설치하고 실행해 주세요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야 에러가 나지 않습니다).

Win32 Disk Imager 실행
Win32 Disk Imager 실행

실행한 뒤에 A)다운로드 받은 파일과 B)적절한 sd 카드 드라이브를 선택해야 합니다.

Win32 Disk Imager 로 Raspbian 이미지 SD 카드에 설치
Win32 Disk Imager 로 Raspbian 이미지 SD 카드에 설치

실수로 다른 USB 메모리나 SD 카드를 선택하면 해당 파티션의 데이터가 모두 손실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3) 라즈베리 파이 장착 후 부팅

작업이 완료되면 이제 부팅 준비가 된 것입니다. Sd 카드를 라즈베리 파이에 장착하시고 전원을 연결해서 라즈베리 파이를 부팅하시면 됩니다.

인텔 7세대 NUC 출시 w/ 카비레이크(Kaby Lake) CPU

인텔 7세대 NUC

인텔은 최근 CES 2017 에서 7세대 CPU 를 장착한 NUC 제품군을 선보였습니다. 인텔 NUC 는 Next Unit of Computing 의 약자로 인텔의 새로운 폼팩터 (form factor) 입니다. NUC 는 이전 세대인 샌디브리지 Sandy Bridge 부터 소개되었는데 이번에 발표된 버전은 최신 프로세서인 케비레이크 Kaby Lake 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텔 7세대 NUC 에는 인텔의 내장형 GPU 인 Iris Graphics 의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다고 해서 기대중입니다.

미니 PC

컴퓨터 조립을 해 보신 분들 중에는 2000년대에 유행했던 ‘베어본 PC’ 를 기억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미니 케이스에 주요 부품만 장착되어 나오고 표준 PC 부품들을 추가 조립해서 사용할 수 있었던 베어본 PC 는 NUC 와 유사한 개념의 규격입니다. 다만 NUC 는 크기가 더 작고 인텔에서 통일된 규격으로 만들었서 사무용 PC 등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텔 7세대 NUC
인텔 NUC (아마존 링크)

인텔 NUC 는 소형 (Slim) 모델과 대형 (Tall) 모델이 있는데 모니터 뒤의 VESA 홀 규격에 장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모니터 뒤에 부착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소형 PC 의 장점 중 하나인 책상 위 공간의 극대화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집니다.

컴퓨팅 파워

NUC 는 i7 CPU 를 장착한 제품까지 출시되어 있습니다. 즉, 데스크탑 중에서는 가장 높은 성능의 CPU 까지 장착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픽 성능도 새로운 Iris Graphics 에서 향상되었을 뿐 아니라 7세대 제품 중 일부는 썬더볼트3 규격을 지원하므로 썬더볼트 형태의 외장형 그래픽카드를 사용한다면 하이엔드 PC 에 버금가는 성능까지 낼 수 있습니다. 애플이 맥 미니의 리프레시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지금 NUC 는 미니 사이즈 PC 에서 사실상 최선의 선택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공개된 정보로는 다음과 같은 사양으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기본 사양

  • 듀얼채널 DDR4 메모리, 32GB 까지 지원
  • HDMI 2.0, DP1.2 (USB Type-C)
  • M2 SSD slot, 2.5” SATA 지원 (SATA 는 소형 모델에서는 미지원)
  • USB 2,0, 3.0 및 3.1 (Type-C)

i3 사양

  • Intel Core i3-7100U
  • Intel HD Graphics 620

i5 사양

  • Intel Core i5-7200U
  • Intel HD Graphics 620
  • Thunderbolt 3 (USB Type-C)

i7 사양

  • Intel Core i7-7567U
  • Intel Iris Graphics 650
  • Thunderbolt 3 (USB Type-C)

출시 일정

7세대 Kaby Lake CPU 를 장착한 NUC 는 이미 일부 모델은 출시된 상태입니다.  i3는 1월 중 출시되고 i5는 2월, i7은 3월에 출시된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이 일정에 따라 발매를 한다 해도 한국 내에서는 더 이후에 발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는 그래서 아마존에서 구입 가능해 지는 대로 구입할 예정입니다.

온라인 석사 – 한국에서 미국 석사(Master’s) 취득하기

온라인 석사 과정(Online Master’s Degree)은 자기 계발을 하려고 하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좋은 학위 취득 방법입니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국내 야간 대학원이나 자격증 학원으로 몰린다고 합니다.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이력서에 한 줄을 더 추가할 수 있는 학위나 라이센스를 취득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지속적으로 경력을 계발하고 자격증을 따서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이제 직장인으로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많은 교육기관들이 일반적인 학사/일반대학원 과정 외에 특수대학원을 설립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MBA 학위를 취득하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직장인들이 물리적으로 학교를 열심히 다니기에는 아직도 한국의 근무 환경이 후진적입니다. 잦은 야근이나 회식이 반복되다 보면 출결 관리가 잘 되지 않습니다. 비용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최근 대학원을 졸업한 동료에 의하면 서울시내에 있는 많은 경영대학원이 총 4천만원 이상 등록금이 든다고 합니다. 그마저도 국내 MBA 학위를 가진 사람이 많아서 경력을 차별화하기에도 쉽지 않습니다. 저도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온라인으로 취득할 수 있는 국외 석사를 선택했습니다.

온라인 석사 – 장단점

온라인 석사 과정의 장점 중 몇 가지를 들자면:

  •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출결 문제에서 자유로움
  • 대부분 실제 해외 대학의 석사 과정에서 오프라인으로 제공되는 것과 같은 커리큘럼이 제공
  • 한국과 달리 전공이 다양

등이 있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기 때문에 수업 중 어려움이 생겼을 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불편합니다. 이메일/전화로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데 실질적으로 시차 때문에 이메일로만 소통하게 되므로 한국이었으면 간단히 교수님이나 교무처에 찾아가서 처리할 수 있는 용무도 일일히 이메일을 써서 처리해야 합니다. 조별 과제를 할 때도 미국 동부나 태평양 시간 기준으로 맞춰서 컨퍼런스 콜을 하기 때문에 새벽에 회사 로비에 있는 카페에서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 대학의 양질의 커리큘럼을 익힐 수 있다는 장점 덕에 저는 미국의 한 주립대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온라인 석사
US News 에서는 다양한 Online Program 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진학

미국 대학원을 입학하는 것은 어느 정도의 준비기간을 필요로 합니다.

우선 외국인은 입학하고자 하는 학교의 International students 의 입학 요건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대부분의 미국 대학은 비영어권 학생들에 대하여 TOEFL 점수를 요구합니다. 또한 해당 학과나 석사 프로그램에서 요구하는 여러 자격들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학부 성적, GRE/GMAT 시험 점수, 추천서,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대부분의 서류는 우편으로 제출하게 됩니다. 일부 성적 관련 자료들은 학교나 시험 기관에서 직접 대학으로 보내야만 인정해 주므로 (TOEFL, GRE, GMAT 점수) 주의하셔야 합니다.

온라인 석사 입학요건
온라인 석사 입학요건

추천서는 보통 추천을 해 주는 사람의 이메일 주소를 내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학교 측에서 이 사람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온라인으로 추천서를 작성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추천인과 어느 정도 협의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직장 상사로부터 추천서를 받았는데 복수 추천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고, Academic Recommendation 이라고 해서 대학 교수의 추천서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인 직장인들의 경우 대학을 졸업한 뒤에 교류가 없어 추천서를 부탁할 교수님이 별로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곤란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석사 프로그램이 온라인 과정에 대해서는 별도의 면접 프로세스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프로그램들은 스카이프, 전화 등으로 면접을 진행하기도 하니 학교 측에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전형 절차는 입학 지원 웹사이트를 통해 마무리되고 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완료됩니다. 전형료를 결제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추천인들이 추천서 작성을 완료했는지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형 절차가 완료되고 나면 합격 여부가 발표됩니다. 저는 이메일로 합격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합격을 하면 언제까지 등록을 해야 하는지, 최초 수강신청은 어떻게 하는지, 커리큘럼은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해서 안내를 받게 됩니다. 미국 대학은 등록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편리한 방법을 택해서 결제하시면 되고 등록 및 학자금 납입에 관련된 증빙 서류는 꼭 챙겨놓으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연말정산 때 교육비 항목으로 처리할 때 한국 학교가 아니기 때문에 별도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석사 - Online MBA
Kelley School 의 admission 페이지

수업

온라인 석사 과정들도 일반 대학원 과정과 같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합니다. 온라인 코스이기에 오리엔테이션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오리엔테이션 과정에 한하여 실제 캠퍼스에서 모이는 프로그램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또 커리큘럼이 온라인으로 짜여 있어도 마지막 학기나 특정 과목, 특정 기간은 미국 캠퍼스를 방문/체류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을 학교 측과 잘 협의하시기 바랍니다. 직장인들의 경우 이런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의 경우 이러한 미국 체류 요건이 있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waive 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졸업

많은 분들이 이런 석사 프로그램이 실제 학교를 다니는 것과는 차이가 있지 않는지를 궁금해합니다. 저도 입학하기 전에 이러한 부분들을 가장 많이 알아봤고요. 특히 졸업과 관련해서 졸업장에 이 프로그램이 온라인인지 표시가 되는지, 졸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졸업장은 주는지 등 다양한 의문점들이 생깁니다. 제가 알기로는 대다수의 석사 프로그램들은 어느 정도 이름이 있는 대학이라면 커리큘럼이 잘 갖추어져 있고 온라인 과정도 동일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 졸업식도 날짜에 맞춰서 캠퍼스를 갈 수 있다면 참석이 가능하고요 참석 여부와 무관하게 졸업장은 집으로 DHL 로 배송되었습니다. 다른 학교들도 대부분 비슷할 것 같습니다.